중국 보험 업계의 주식 투자가 크게 늘어 화제다.
19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18일 중국 보험업협회는 리안생명보험이 지난 15일 주당 6.4142홍콩달러(HKD)로 심천국제(00152.HK)의 보유 지분 확충에 나섰고 이번 조치를 통해 도합 1억 2,053.55만 주를 보유하며 보유 지분이 5%에 달해 대주주 명단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들어 보험 업계가 상장사의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사례가 대거 공개되면서 보험 업계의 투자 자금이 증시에 대거 유입되는 상황이다.
올해 들어 보험 업계가 전체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상장사의 수는 14곳에 달하는데, 이는 지난 2021년 이래 신고점을 경신했다. 올해 보험사가 5%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상장사의 수는 32곳에 달했다.
이중 창청생명보험이 우시농상은행(600908.SH), 장난수도(601199.SH), 허난개발환경(000885.SZ), 간웨고속도로(600269.SH), 녹색동력환경보호(01330.HK) 등 기업의 지분 5% 이상을 보유해 가장 많았다.
이를 놓고 많은 전문가들은 앞으로 보험 업계 투자 자금이 증시에 한층 더 본격적으로 유입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당국이 보험사의 주식 투자 관련 제도를 크게 보완하며 주식 투자에 따른 리스크를 낮추는데 집중했고 증시 부양책을 실시해 증시가 크게 상승하면서 보험사의 증시 투자 의지도 전례 없이 높아졌기에 보험사의 증시 투자 규모는 더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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