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9시 43분(현지시각) 상하이종합지수는 7.75p(0.23%) 내린 3338.26p, 선전성분지수는 10.3p(0.1%) 상승한 10754.14p에 위치해 있다.
금일 장 초반 중국 증시는 11월 대출우대금리(LPR) 동결에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금일 11월 1년물 LPR이 3.1%, 5년물 LPR이 3.6%로 고시되며 동결됐다.
지난 10월 1년물, 5년물 LPR이 모두 25bp 인하된 바 있어 11월 LPR 동결 가능성은 높게 예상됐으나 경기부양책 지연 우려가 이어지며 증시에 부담을 끼쳤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차기 미국 대통령에 선출되면서 미중 관계 불확실성이 고조됐고 미국의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 부양책의 방향성, 규모가 조정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어 부양책 지연 우려가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다.
또한 중국 주요 투자기관이 제시한 전망도 다소 톤 다운되며 점진적인 상승 가능성을 예측하고 있어 증시의 상승 기대감에 다소 힘이 빠진 모습이다.
장 초반 중국 증시는 태양광, 부동산, 금융, 반도체, 자동차, 전력, 방산, 전자부품, 소비재 등 시가총액(시총)이 큰 업종 위주로 하락 중이나 원자재·산업재, 에너지, 미디어, 헬스케어, 2차 전지, 인프라, 통신 등 업종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태양광, 반도체 등의 정책 수혜 업종 위주의 차익실현 압력이 이어지고 있다. 산업 구조조정 및 국산화 전환 기대감에 주가 상승폭이 컸던 태양광, 반도체, 전자부품 등 업종이 금주 내내 조정 압력을 받고 있다.
이산화티타늄, 인화학공업 등 가격이 상승 중인 원자재·산업재 업종이 강세를 기록 중이며 ‘위고비’의 중국 출시와 각종 신약 공개로 헬스케어 테마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중신젠터우증권은 “시장의 중장기 상승 추세는 변함없고 정부 주요 회의와 유동성 환경 등의 요인을 종합하면 연말장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중장기 상승 기대감이 이어져 리스크 선호 심리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펀더멘털 회복과 거래대금 증가 기대감이 이어질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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