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오후장 중후반 들어 급반등…上海 0.67% 상승

1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2.16p(0.67%) 오른 3346.01p, 선전성분지수는 199.82p(1.9%) 상승한 10743.84p로 거래를 마쳤다.

오후장 중반까지 약세를 보였던 중국 증시는 이후 급등세를 보이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간밤 미국 증시의 기술주 강세에 영향을 받으며 금일 중국 증시 내 기술주도 반등했다.

최근 기술주는 시장의 등락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기에 기술주가 반등하면서 중국 증시 상승을 일정 부분 지지했다.

이와 더불어 에너지 금속이 8% 이상의 큰 상승세를 기록하며 금일 시장 상승의 선봉에 섰다.

뿐만 아니라 최근 중국에서는 자본시장 제도 개혁에 대한 시그널이 다수 나오고 있다.

우칭(吳淸)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주석은 이날 열린 국제 금융 지도자 투자 정상회의에 참석해 보유 지분 매각, 양적 거래, 융자 등 관련 제도와 관리감독 조치를 즉시 완비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전일에는 홍콩거래소 교차거래 10주년 써밋에서 새로운 자본시장 개혁개방 전면 심화를 가속화 중이며 시장 개방, 글로벌 투융자 편의성 등 방면에서 더욱 실무적인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는 시장 투자자들의 신뢰도를 높이며 금일 증시 상승의 밑거름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금일 장에서는 약 276억 위안의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이 자동차, 인터넷 서비스, 건설 등 업종 순으로 출회했다.

섹터 동향을 보면 에너지 금속, 전자화학품, 반도체, 광학 및 광전자, 모터를 비롯한 모든 섹터가 상승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6,516억, 9,065억 위안으로 이전 대비 거래대금이 현저히 줄어든 모습이다.

싱예증권은 “최근 시장은 다시금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다만 이는 달러 가치와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에 따른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중국 국내 형세가 악화된 것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큰 상승세를 겪은 후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이익실현 압박이 가해질 수 있다”며 “이후 더 중요한 것은 중국 내부적으로 긍정적인 요소가 많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911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1%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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