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9시 52분(현지시각) 상하이종합지수는 2.15p(0.06%) 오른 3326p, 선전성분지수는 30.2p(0.29%) 상승한 10574.22p에 위치해 있다.
금일 장 초반 중국 증시는 반도체,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연일 약세였던 반도체, 기술, 전자부품 등 업종이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신재생에너지, 화학제품 등 동반 약세를 기록했던 업종도 상승 중이다.
이들 업종은 지난주부터 주가가 연일 조정을 받아 주가 밸류에이션이 낮아졌다고 평가되면서 반발매수세가 대거 유입됐다.
또한 지방정부 잠재 채무 해소 기대감도 높아졌다. 채무 해소 목적의 프로젝트 특별채 쿼터가 하달됐고 본격적인 지방채 발행이 시작된 만큼 지방정부 채무 리스크 해소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도 컸다.
이 외에도 10월 증권거래 인화세가 전년 동월 대비 2.5배에 달했고 골드만삭스는 내년 MSCI 차이나인덱스가 15% 상승할 것이라 예측하는 등 투심 회복을 이끌 여러 소식이 전해져 증시의 상승에 힘을 보탰다.
반면 금융, 자동차, 부동산, 철강, 미디어, 인프라 등 소수 업종은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단기 주가 상승폭이 컸고 ‘시가총액(시총) 관리’ 테마가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압력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중신젠터우증권은 “증시의 단기 조정 압력이 커졌으나 앞으로 달러채, 환율 등의 추이와 12월 중앙경제공작회의에 대한 대기 심리가 이어질 것”이라며 “시장의 연말 기업 실적 회복과 추가 경기부양책 등에 대한 기대감도 공존해 저가매수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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