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상하이종합지수는 6.88p(0.21%) 내린 3323.85p, 선전성분지수는 204.95p(1.91%) 하락한 10544.02p로 거래를 마쳤다.
교육과 기술주에서 강한 매도세가 출현하며 금일 중국 증시가 하락세를 보였다.
금일 상승 출발했던 상하이 지수는 장중 반등에 성공하며 오후장 중반까지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상승 동력이 급격히 약화되면서 결국 하락세로 전환했다.
선전 지수의 경우 상하이 지수보다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는데, 이는 기술주의 약세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금일 시장에서는 교육 섹터가 9% 이상, 인터넷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개발 섹터가 6% 이상의 낙폭을 기록했다.
금일 상승세를 보인 은행, 석탄, 항공 및 공항, 철강, 전력 등 섹터의 상승폭이 1~2%대인 것을 감안하면 시장에 하락 압박이 더 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중국 증시는 앞서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으나 도널드 트럼프가 미 대선에서 승리함에 따라 대외 리스크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면서 최근 다소 큰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이날 장에서는 약 809.9억 위안의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이 소프트웨어 개발, 인터넷 서비스, 반도체 등 업종 순으로 출회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7,558억 위안, 1조 위안을 기록했다.
다만 중국 증시에 대한 전망은 그다지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다수 증권사가 현재 나타나고 있는 조정은 정상적인 현상이며 오히려 시장에 진입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평가하고 있다.
중신젠터우증권은 “시장의 중기 상승 추세는 변하지 않았다”며 “정책 회의 촉매 시점과 유동성 환경을 종합해 보면 시장은 연말을 넘어 내년까지 상승세를 세를 보일 것이며 리스크 선호도가 다소 떨어져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907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12% 절상됐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
*제휴 콘텐츠 문의 02-6205-6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