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자가 중국 자산을 대거 매수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17일 취안상중국에 따르면 최근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가 공개한 13F 보고서에서는 미국의 유명 헤지펀드 매니저인 마이클 버리가 올해 3분기 알리바바, 바이두, 징둥 등 다수 중국 주식을 매수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앞서 헤지펀드 업계의 거물인 데이비드 테퍼 역시 3분기 핀둬둬, 징둥 등 중국 주식을 대거 매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위의 두 투자 대가 외에도 신흥 헤지펀드인 Keystone Investors Pte 역시 올해 3분기 미국에 상장된 중국 주식과 관련 ETF를 대거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다수 헤지펀드가 최신 주식 보유 상황을 공개하면서 새로운 변화가 눈길을 끌고 있는데, 이는 헤지펀드들이 점진적으로 애플과 아마존 등 미국 테크주를 매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미국의 선두 테크주의 증시 상승 기여도가 낮아짐에 따라 이들이 다른 투자처로 눈길을 돌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중 일부는 최근 분위기가 좋아진 중국에 관심을 두며 중국 자산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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