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군·민용 장비 수출 관리 리스트'(이하 리스트)를 제정해 수출 제품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16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15일 열린 중국 상무부 정책 언론브리핑에서는 ‘리스트’가 공개되며 앞으로 한층 더 구체적인 군·민용 장비에 대한 구분과 명단을 제정해 수출 관리 조치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특히 ‘리스트’ 내에는 민간용 각종 제품 중 군용 장비로 사용이 가능한 장비, 부품, 원자재에 대해 규제를 강화할 방침이며 중국의 국가 안보와 세계 안정 등을 위해 수출 규제에 나설 것이라 말했다.
이번 ‘리스트’에서는 원자력, 바이오, 화학, 미사일 등 부분에서 사용이 가능한 제품, 부품, 원자재 등을 규제할 방침이며 주로 10대 산업과 5대 종류를 나눠 수출 관리 조치에 나설 것이라 언급했다.
이어 이번 ‘리스트’에는 현재 700여 개 물질, 상품이 포함되어 있으며 오는 12월 1일부터 정식 적용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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