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험자금 상장사 주식 적극 매수 

장기자금의 시장 유입 중 보험자금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15일 제일재경에 따르면 최근 국약그룹(600511.SH)과 상해제약(601607.SH)이 신화보험 및 특수 관계자의 지분 매수 소식을 전했다.

신화보험은 11월 12일 유통시장을 통해 국약그룹의 주식 149.99만 주를 매수했고, 같은 날 상해제약의 A주 999.98만 주와 H주 150만 주를 매수했다.

올해 들어 보험자금의 A주와 H주 매수가 자주 포착되고 있다. 실제로 불완전 통계에 의하면 올해 들어 보험자금은 이미 15회 상장사 주식을 대거 매수했다.

둥하이증권은 “보험자금의 제약주 대거 매수는 중국 당국의 장기자금 시장 유입 호소에 응답한 것이자 보험의 의학, 제약, 양로 분야 포석을 완비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보험 정가의 유효성과 정확성을 높이면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의도이다.

보험자금 이외에 사회보장기금, 양로보험기금, 기업연금 등 장기자금의 시장 유입 역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 당국이 장기자금의 유입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향후 보험자금을 비롯한 장기자금의 증시 유입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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