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는 대중 첨단 반도체 수출 규제가 각자의 이익에 큰 손실을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14일 중국 상무부가 정례 기자회견을 진행한 가운데 미국의 요청으로 TSMC가 대중 첨단 반도체 공급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중국 당국의 입장을 묻는 기자 질문이 나왔다.
이에 대해 허융첸(何咏前) 상무부 대변인은 중국 당국이 관련 상황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며 “한동안 미국은 수출 규제 조치를 남용하고 ‘롱암(long arm, 관할권이 없는 다른 지역까지 사법 관여를 확대하는 것) 관할’을 실시하면서 중국 반도체에 계속 압박을 가하고 있고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을 분열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국제 경상무역 규칙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며 자유무역에 난폭하게 간섭하는 것으로 전형적인 비시장적인 행위”라고 비판했다.
허 대변인은 “반도체는 세계 산업 분업 협력의 적형적이고 대표적인 분야로 미국의 방식은 각자의 이익에 심각한 손실을 야기하고 세계 과학기술 교류와 경상무역 협력에 지장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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