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59.44p(1.73%) 내린 3379.84p, 선전성분지수는 321.51p(2.83%) 하락한 11037.78p로 거래를 마쳤다.
금일 중국 증시는 주력 자금(기관성 자금)이 대거 이탈한 가운데 약세를 보였다.
이날 장에서는 약 1,305.3억 위안의 기관성 자금이 반도체, 인터넷 서비스, 소비전자 등 업종 순으로 출회했다.
1,000억 위안이 넘는 기관성 자금이 이탈하면서 시장에 큰 압박을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금일 중국 증시에서는 대부분의 섹터가 하락했다.
우선 에너지 금속이 4% 이상 하락했고, 소형 금속과 통신 서비스, 전자화학품, 반도체 등 섹터가 3% 이상 하락했다.
최근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기술주가 금일 하락의 선봉에 선 모습이다.
반면 보험주가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였으나 상승폭은 0.18%에 그쳤다.
한편 익일 중국에서는 10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등 경제지표가 발표된다.
최근 중국에서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나온 상황이기에 경제지표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7,629억, 1.08조 위안을 기록했다.
연말이 점차 가까워지면서 여러 증권사들이 내년 증시에 대한 전망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중 카이위안증권은 “내년 완만한 상승장이 2단계에 진입할 것이며 중국 국내 요소가 해외 요소보다 시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966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3%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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