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ETF 규모 2,000억 위안 돌파 

중국 증시의 주요 벤치마크 지수로 부상 중인 A500상장지수펀드(ETF) 규모가 2,000억 위안 이상에 달해 화제다.

14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금일 인화펀드가 A500ETF 상품의 판매를 시작했는데, 모집액 규모는 33.36억 위안에 달했으며 구매 희망자의 수는 무려 9만 6,337명에 달했다.

현재까지 두 차례에 걸쳐 20개의 A500ETF 상품가 출시됐다. 이들이 모집한 자금의 규모는 약 800억 위안에 달했으며 이중 규모가 광파펀드, 이팡다펀드가 출시한 A500ETF 상품의 규모가 80억 위안에 육박했다.

그 뒤를 이어 징순창청펀드, 난팡펀드, 타이캉펀드 산하 A500ETF 상품의 규모가 50억 위안을 넘었고 자스펀드, 자오상펀드의 A500ETF 상품 규모가 40억 위안 이상에 달해 관심을 샀다.

특히 기존 발행하 A500ETF 상품을 기반으로 한 추가적인 패시브 자금의 규모를 더하면 A500ETF 규모는 2,000억 위안 이상에 달한다.

이를 놓고 많은 전문가들은 A500ETF가 시장 내 주요한 ETF 상품으로 급성장하고 동시에 ETF 시장의 전반적인 규모가 더 커질 것이라 예측했다.

올해 들어 투자자들의 ETF 매입 규모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 10월 초 ETF 시장의 규모는 이미 3조 위안을 돌파한 상태인데, 많은 투자자가 개별 종목, 업종을 투자하기보다는 ETF 위주의 투자를 선호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ETF 시장의 규모 성장세는 긴 시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중에서도 업종, 테마를 기반한 ETF에 자금 쏠림 현상이 강하게 나오고 있어 그 중심에 있는 A500ETF 상품의 규모가 폭발적인 증가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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