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0.91p(0.32%) 내린 3428.37p, 선전성분지수는 118.65p(1.04%) 하락한 11240.64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상하이 지수는 기술, 2차 전지 업종이 동반 약세를 보이며 하락했다.
장 초반부터 반도체, 기술 등 업종과 2차 전지, 리튬, 자동차 등 단기 강세 업종이 낙폭을 확대하며 증시의 하락을 주도했다.
오전장 역외 환시장 내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7.25위안까지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된 이래 위안화 가치는 지속적으로 절하 압력을 받으면서 환율 리스크도 급부상했다.
그간 환율, 물가 환경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경기부양책 시행 여력이 컸다고 평가됐으나 위안화 가치가 지속적으로 절하 압력을 받으면서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의 방향성, 강도도 일정 수준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형성됐다.
부동산 거래세 우대 혜택이 공개되며 부동산 업종이 장 초반 상승했으나 장중 하락 전환했다.
반면 금융주가 반등에 나서며 증시의 추가 하락을 저지했다. 금융주 주가 밸류에이션이 낮다는 평가를 받아왔고 장내 차익실현 압력이 가중되는 분위기 속 금융주에 매수세가 집중되며 금융주가 상승했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리튬, 자동차, 반도체, 기술, 통신, 전자부품, 서비스업, 헬스케어, 원자재·산업재, 전력, 소비재, 부동산, 인프라 등 대다수 업종이 하락했고 금융, 게임 등 소수 업종이 상승했다.
탄산리튬 가격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탄산리튬, 2차 전지 등 연관 산업사슬 전반이 하락했다.
인타이증권은 “9월 말 이래 증시에 거래대금이 크게 증가한 것은 투심 회복됐다는 점을 직접적으로 보여준다”며 “당국의 경기·증시부양책이 본격화됐고 통화·재정정책을 통해 세부 산업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부양책이 시행되며 경제 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호전돼 A주 시장의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기관성 중장기 투자 자금의 유입과 상장사의 주주 이익 환원 조치가 시행돼 증시 내 더 많은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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