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9시 40분(현지시각) 상하이종합지수는 15.98p(0.46%) 내린 3423.3p, 선전성분지수는 86.34p(0.76%) 하락한 11272.95p에 위치해 있다.
금일 장 초반 중국 증시는 반도체, 기술주 약세가 이어지며 하락 출발했다.
반도체, 기술, 통신 등 업종 중심의 차익실현 압력이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 기술 등 업종이 국산화 전환 기대감 속 긴 시간 상승했기에 차익실현 부담 역시 다소 길게 이어지는 상황이다.
또한 ‘광군제(11월 11일,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가 끝나며 재료 소멸로 소비재, 서비스업, 가전, 전자제품 등 업종도 약세가 나오고 있다.
귀금속 업종도 하락했다. 글로벌 자본시장 내 달러 자산, 비트코인 등 자산으로 이동하는 움직임이 부각되면서 국제 금값이 하락해 귀금속 업종이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이 밖에도 외부적 불확실성 가중에 리스크 회피 심리도 확산되며 대다수의 업종에서 리스크 회피성 매물이 출회됐고 금일 장 초반 역외 환시장 내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다시 7.24위안 선까지 상승하며 환율 리스크도 이어졌다.
반면 정책 수혜 기대감이 조성되며 개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부동산 취득세, 증치세(부가가치세) 세금 적용 기준과 세율을 인하하면서 부동산 시장 회복 기대감이 조성됐다.
또한 탄산리튬 가격이 2영업일 연속 상승하며 톤당 9만 위안 선에 바짝 근접하면서 배터리 산업사슬, 탄산리튬 등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신젠터우증권은 “외부적 변수가 대거 발생했으나 실제 중국 증시의 상승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현재 중국 증시는 여러 중요한 사건을 앞두고 있기에 증시가 한동안 강세를 이어갈 여지가 있고 증시의 낙관적인 전망이 이어질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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