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금 펀드의 자금이 증시에 본격 유입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14일 중국증권보는 최근 중국인수보험 산하 양로보험 측 관계자와 인터뷰를 진행한 가운데 현재 양로금 펀드 업계에서는 증시가 상승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증시에 대한 투자 속도를 크게 높이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당 관계자는 증시에 대해 직접적인 투자를 통한 방식으로 양로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으나 동시에 지수 상장지수펀드(ETF)나 펀드 매입 등 간접 투자 방식으로도 양로금 투자금이 증시에 대거 유입될 것이라 언급했다.
이후 여러 양로금 펀드 분야 전문가들은 현재 양로금 펀드의 주식 투자 비중이 다소 낮아 증시에 대한 증액이 불가피할 것이라 예측했다.
현재 중국의 양로금 펀드, 기업·직업연금의 운용 자산 중 주식 투자 비중은 10~20% 수준에 불과했다. 특히 많은 펀드가 10% 내외 수준을 기록 중이며 일부 펀드의 경우 주식 투자 비중은 10%도 미치지 못한다.
반면 글로벌 주요 양로금 펀드의 주식 투자 비중은 30~50% 수준에 달해 주식을 통해 충분한 자금을 확보하여 더욱 안정적인 보장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제도가 점차 완비되는 점도 양로금 펀드의 증시 투자 확대를 이끄는 요인이 된다. 양로금 펀드의 주식 투자 비중을 높이도록 더 많은 제도 보완을 실시했기에 이번 증시 상승 분위기 속 증시가 반등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양로금 펀드의 증시 투자 비중 역시 빠르게 상승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정부가 지속적으로 기관성 중장기 투자 자금의 증시 유입을 지시하는 점도 양로금 펀드 자금의 증시 유입이 크게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을 주고 있다.
이처럼 양로금 펀드의 증시 유입이 한층 더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는 만큼 증시의 상승에도 강한 동력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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