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계 투자 자금 중국 증시 유입 확대 전망 

중동계 투자 자금의 중국 증시 투자가 크게 늘고 있어 화제다.

23일 차이롄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저녁 글로벌 정유 업계 주도주 ‘아람코’는 흥리석화(600346.SH)의 지분 10%를 인수하기 위한 논의 중에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아람코가 중국 내 정유 산업에 대한 투자를 본격 늘리는 조치로 지난해 3월 아람코는 룽성석유화학(002493.SZ)의 지분 10%를 주당 24.3위안에 인수한 바 있다.

당시에도 세계 최대 원유 제조사인 아람코를 지배주주로 들이면서 영성석화의 정유 사업 경쟁력이 대폭 향상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 바 있기에 이번 흥리석화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다.

동종 업계 기업의 지분 인수 계획 외에도 중동계 자금의 중국 증시 투자는 한층 더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지난해 말 공개된 여러 상장사의 10대 주주 구성 명단 중 자금광업(601899.SH)동방우홍(002271.SZ) 등 다수 기업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산하 아부다비투자청이 명단 내 이름을 올렸는데, 올해의 경우 이 수가 더 크게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또한 많은 중동계 투자 펀드가 중국 국내 증권사, 금융기관과 협업해 증시 투자 확대를 위한 조치를 강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상장사 외에도 기술력을 갖춘 중소, 강소기업에 대한 투자르 대폭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에서도 완성차 제조, 스마트 커넥티드 카, 자율주행, 2차 전지, 신재생 에너지 등 신흥산업 위주의 투자를 선호하는 상태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중동계 투자 자금의 증시 유입이 한층 더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큰 중동 투자 자금의 입맛에 맞는 정유, 화학제품 등 산업과 신흥산업이 대표적인 수혜주로 분류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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