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기술주 차익실현 압력 속 上海 0.06% 하락

12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15p(0.06%) 내린 3467.92p, 선전성분지수는 115.8p(1.02%) 상승한 11504.37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상하이 지수는 기술주 차익실현 압박을 딛고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최근 강세였던 반도체, 전자부품, 방산 등 업종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고 금융, 부동산, 인프라 등 업종도 약세가 이어지면서 오전장 증시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단 대만의 대(對)중국 7나노 반도체 수출이 중단됐고 미국의 대중국 기술 규제가 강화되며 국산화 비중이 크게 늘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국산화 비중 상승 기대감이 이어져 낙폭은 크지 않았다. 

10월 금융 지표 부진 여파도 상당 부분 해소됐다.

판궁성(潘功勝) 중국 인민은행 행장이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고 11월 말이나 12월 초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10월 금융 지표에 대한 우려는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순환매 움직임도 부각됐다. 헬스케어, 서비스업, 자동차, 리튬, 가전, 소비재 등 업종이 상승하며 증시의 추가 하락을 저지했다.

특히 시장의 관심이 금융, 인프라, 부동산과 같은 대형주에서 중소형주, 성장주로 옮겨가면서 선전, 촹예반 지수는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중신증권은 “지난 9월 증시부양책 발표 이후 증시의 전망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폭증했고 터닝포인트에 진입하는 중”이라며 “내년에도 부동산 자산 가격 상승과 사회융자 증가세를 계기로 신용 주기 도래, 가격 지표 안정화, A주 상장사의 이익 능력 회복 등에 힘입어 증시의 상승 기조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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