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 로봇 수출입 형세 역전…국산화율 50% 초과 

중국 공업 로봇의 국산화율이 50%를 넘어섰다.

23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공업 로봇에 대한 중국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2023년 국산 공업 로봇 시장점유율이 52.45%에 달했다.

2013년 이래로 중국 공업 로봇 시장 판매량은 11년 연속 세계 선두를 차지했고, 현재 전 세계 판매량 중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기초연구부터 산업화 실시까지 중국 공업 로봇 산업 규모는 나날이 커지고 있으며 국산화는 이미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전환됐다.

2016년 이전 중국 공업 로봇 기업의 연구개발 능력은 취약했으며 해외 선두 기업과의 기술력 차이도 상당히 컸다.

이에 중국 당국은 시장 육성을 위해 전체 정책 방향을 기술 발전으로 잡았고 해외 로봇 기업의 투자를 장려하는 동시에 본토 기업의 기술 진보를 적극 추진했다.

정책 호재와 시장 수요 증가 속에서 중국 공업 로봇 산업은 빠르게 성장했고, 지난해 국산화율이 50%를 넘어설 수 있었다.

중국의 공업 로봇 수출량은 수입량을 넘어섰으며 향후에도 중국 본토 우세와 가성비 우세 등을 바탕으로 중국 공업 로봇 산업은 국내 시장의 세부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 기업의 과점 국면을 계속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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