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내 신용융자 규모가 1.8조 위안을 돌파했다.
11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중국 증시 내 신용융자 잔액은 1조 8,048억 위안을 기록하며 지난 2022년 1월 19일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고 최근 5영업일 연속 신용융자 규모는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10월 31일 신용융자 규모가 1.7조 위안을 돌파한 뒤 6영업일 만에 1.8조 위안을 돌파했고, 시점을 더 앞으로 당기면 지난 9월 24일 증시 부양책이 발표된 이후 신용융자 규모는 4,000억 위안 이상 증가했다.
신용융자 지표는 증시의 대표적인 투심 가늠 지표로 분류된다. 투자자들이 가진 증시 전망을 가늠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평가돼 현재 투자자들이 가진 증시에 대한 전망이 예상보다 더 호전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타 투심 가늠 지표인 거래대금 규모도 지난 9월 25일부터 꾸준히 1조 위안 이상을 기록 중이다.
이를 놓고 많은 전문가들은 당분간 증시의 상승 분위기가 고조될 것이라 예상했다.
증시의 투심 가늠 지표들이 대체로 개선됐고 정부 차원의 증시 부양 의지 역시 확고한 만큼 증시의 상승 기대감에 한층 더 힘이 실리는 상황이다. 이에 더해 외국계 자본의 중국 증시 회귀가 빨라지는 만큼 증시의 상승 가능성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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