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 은행 거액 예금금리 1%대 진입 

중국 내 상업은행의 예금금리가 재차 인하된 가운데 거액 예금 등 특색 예금 상품의 금리 인하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12일 증권일보에 따르면 현재 다수 은행의 거액 예금 상품의 금리는 평균적으로 2%선이 무너지며 1%대에 진입했다.

현재 예금 상품의 연간 금리 수준을 보자면 다수 은행의 거액 예금의 금리와 정기예금의 금리가 일치하는 추세다.

거액 예금 상품의 금리는 일반적으로 정기예금 금리보다 높다.

그러나 예금금리가 연이어 인하되면서 다수 은행의 거액 예금 상품 금리가 정기예금 금리 수준으로 낮아진 것이다.

공상은행을 예로 들면 2024년 거액 예금 상품은 20만 위안부터 시작이며 6개월, 1년, 2년, 3년 만기 금리가 각각 1.35%, 1.45%, 1.45%, 1.9%이다.

건설은행의 경우는 20만 위안 이상 거액 예금의 3개월, 6개월, 3년 만기 금리가 1.15%, 1.35%, 1.9%이다.

최근 은행이 거액 예금의 금리를 인하한 이유는 은행의 순이자마진이 계속 축소돼 부채 구조를 개선하고 금리가 높은 예금을 줄일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또한 인민은행이 예금과 대출 금리를 낮춰 실물경제 발전을 지원할 것을 여러 차례 강조한 점도 이유 중 하나다.

다수 업계 전문가는 예금금리에는 여전히 인하 여지가 있으며, 상업은행의 순이자마진 축소의 압박이 큰 가운데 은행은 계속 예금금리를 인하하며 거액 예금 상품의 금리도 따라서 인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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