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기술주 강세 속 반등 성공…上海 0.51% 상승

1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7.77p(0.51%) 오른 3470.07p, 선전성분지수는 226.87p(2.03%) 상승한 11388.57p로 거래를 마쳤다.

금일 중국 증시는 기술주의 강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는 금일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기술주 강세 속 선전 증시가 먼저 상승 전환에 성공한 후 상하이 증시도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금요일 저녁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회의 결과가 대외에 공개되며 시장의 눈길을 끌었다.

중국 당국은 올해부터 5년 동안 매해 8천억 위안 규모의 특별채 발행 쿼터를 제공하며 지방정부 부채 리스크 해소에 나서는데 더해 이번 회의에서 6조 위안의 추가 부채 한도를 승인했다.

다만 강한 경기부양책을 기대하던 시장의 기대치에는 못 미치면서 금일 오전장에서는 실망 매물이 출회하며 시장에 압박을 가했다.

그러나 기술주의 강세가 중국 증시를 다시 끌어올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으로 대중 제재가 강화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중국의 과학기술 자립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중국 당국이 혁신 지원을 계속 강화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금일 장에서는 반도체, 배터리, 전자화학품 등 섹터가 5% 이상의 상승세를 보였고, 이와 더불어 에너지 금속과 태양광 설비 등 섹터도 4% 이상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항공 및 공항, 은행, 식음료, 석탄 등 섹터는 하락세를 보였다.

이와 더불어 금일 장에서는 기관성 자금도 유출됐다. 약 195.5억 위안의 기관성 자금이 전원 설비, 컴퓨터 설비, 증권 등 업종 순으로 출회됐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1.02조 위안, 1.48조 위안을 기록했다.

선완훙위안증권은 “단기 거래성 자금이 상대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계속 탄력적 주가 움직임을 보이는 종목에서 투자기회를 탐색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 단기 거래 자금은 사건을 낙관적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당분간 A주의 투자 열기는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786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49%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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