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 공적금 대출 한도 상향 

 중국 선전시 정부가 공적금 대출 한도를 상향했다.

11일 차이롄서에 따르면 선전시 정부는 ‘공적금 대출 관리 규정의 보충 규정’과 ‘선전시 공적금 이자 지원 관련 통지’ 등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선전시 정부는 공적금 대출 한도를 상향했다. 신청자 기준에 따라 한도를 모두 증액했는데, 선전시 내 일반 근로자의 경우 현행 공적금 대출 한도인 50만 위안을 60만 위안으로 인상했다.

또한 두 명 이상의 근로자를 둔 가정이 공적금 대출을 신청할 경우 공적금 대출 한도가 현행 90만 위안에서 110만 위안으로 인상됐다.

이와 더불어 선전시 정부는 공적금 이자 지원에 관해서도 기존 1년 이상 5년 이하의 공적금 대출에 대한 이자 지원 비율을 기존 5%에서 10%로 인상했고 5년 이상 10년 이하 공적금 이자에 대해서는 기존 8%에서 15%로, 10년 이상 대출에 대해서는 기존 12%에서 20%로 이자 지원 한도를 상향했다.

한편 이는 앞으로 전국적인 공적금 대출 관련 지원 모델이 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1, 2선 도시 위주로 공적금 대출 관련 제도 보완에 나서는 상황인데, 이 과정에서 꾸준히 공적금 대출 한도와 금리 인하, 지원 혜택 등이 상향되고 있다.

앞서 선전시에서 첫 부동산 관련 부양책을 발표한 이후 전국적으로 공적금 관련 지원이 늘었던 것을 고려하면 선전시의 이번 조치를 계기로 공적금 지원 효과가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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