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해외 상장 중국 주식 ETF 규모 급증 

10월 들어 해외 상장 중국 주식 상장지수펀드(ETF)의 규모가 대폭 증가했다.

11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미국에 상장된 규모가 큰 5개 중국 주식 ETF의 최신 규모 합계는 296.89억 달러로 지난 9월 말 대비 100억 달러 가까이 증가했다.

이중 중국 대형주 ETF-iShares와 KraneShares 중국 해외 인터넷 ETF의 자산 규모는 각각 101.34억 달러와 74.45억 달러에 달했다.

더 세부적으로 보면 11월 7일까지 중국 대형주 ETF-iShares의 자산 규모는 101.34억 달러로 9월 30일 48.61억 달러 대비 52.73억 달러 증가했다.

규모 면에서 이 ETF의 자산 규모는 8월 말부터 매월 급증했고, 결국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KraneShares 중국 해외 인터넷 ETF는 11월 7일 기준 자산 규모가 74.45억 달러로 9월 30일의 65.22억 달러 대비 9.23억 달러 증가했다.

8월 30일의 41.77억 달러와 비교하면 해당 펀드의 자산 규모는 이미 32.68억 달러 증가했다.

최근 다수 외자 기관은 대외 요인에 중국 자산이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발표된 경기부양책이 경제와 기업 이익 성장을 촉진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중국 자산은 여전히 뚜렷한 투자매력을 지녔다고 판단하고 있다.

실제로 피델리티자산운용은 “시장이 단계적으로 혼조세를 보일 수 있지만 회복세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적절한 투자기회를 기다려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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