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제조업 세금 환급액 2조 위안 이상 기록 

 올해 들어 중국 과학기술, 제조업의 세금 환급액이 2조 위안 이상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전일 중국 국가세무총국은 1~3분기 중국 주요 과학기술 기업, 제조업의 세수 환급액 총합이 2조 868억 위안에 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수년 동안 중국 정부는 지속적으로 기업의 연구개발(R&D) 투자와 기술 혁신 장려 조치를 실시하며 기업의 R&D 세액 공제 비율을 기존 75%에서 100%로 인상했고 이중 집적회로, 산업계 설비 등 분야에 대해서는 최대 120%까지 공제 비율을 확대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올해 1~3분기 기업의 R&D 세액 공제를 통한 환급액 총합은 8,937억 위안에 달했다.

또한 지난 1~3분기 하이테크 기술 기업에 대해서는 법인세 15% 감면 혜택이 제공됐는데, 이중 신에너지 자동차 구매세 감면 혜택이 제공되며 3,025억 위안의 세금 환급이 이뤄졌다.

제조업의 경우 증치세(부가가치세), 수출세 등 여러 항목을 통해 도합 8,107억 위안의 세수 환급 조치가 이뤄졌고 500만 위안 이하 제조업 설비를 교체하는 과정에서도 증치세 환급 혜택이 제공되어 약 800억 위안의 추가 세수 환급 작업이 진행됐다.

이어 국가세무총국은 지속적으로 과학기술, 제조업 등 산업의 경기 회복을 이끌기 위한 더 많은 세수 우대 혜택을 제공해 실시할 계획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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