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신용거래 급증 소식에 상승 출발…上海 0.41% 상승

8일 오전 9시 40분(현지시각) 상하이종합지수는 14.25p(0.41%) 오른 3484.91p, 선전성분지수는 118.93p(1.06%) 상승한 11354.85p에 위치해 있다.

금일 장 초반 중국 증시는 투심 지표 회복 소식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지난 6일 기준 상하이, 선전, 베이징증권거래소의 신용거래 잔액이 1.76조 위안을 돌파하며 지난 3년래 신고점을 돌파했다.

신용거래 규모는 장내 투심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분류되는데, 또 다른 투심 가늠 지표인 증시의 거래대금도 지난 9월 25일 이래 꾸준히 1조 위안 이상을 기록 중에 있어 강한 투심 회복세는 시장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중국 인민은행,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도 나서 외국계 자본(외자) 유치를 위한 다양한 시도에 나섰다. 인민은행은 외자 기관을 소집한 회의를 개최했고 증감회는 외자 기관의 거래 환경을 개선하는 조치를 약속한 만큼 외자의 중국 증시 회귀 가능성도 급부상했다.

금일부로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회의가 막을 내릴 예정인데, 그간 지방정부·부동산 부채 리스크 해소와 경기 회복을 위한 추가 부양책 등이 주된 안건이었던 만큼 추가적인 경기부양책 시행 가능성도 제기되며 증시의 상승을 이끌었다.

장 초반 증시에서는 금융, 리튬, 주류, 부동산, 반도체, 2차 전지, 기술, 원자재·산업재, 인프라, 자동차 등 대다수의 업종이 상승했다.

1~10월 자동차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나 증가했고 내수 시장에서도 자동차 교체 수요가 기대 이상이라 평가되면서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사슬이 급등 중이다.

또한 추가적인 경기부양책 시행 가능성에 전자·가전제품, 소비재 등 업종도 강세였으며 인프라 경기 회복 기대감도 적극 반영되며 장 초반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아문디자산운용은 “현재 중국은 전략적 투자처 중 하나로 분류되나 이를 지나치게 의식하면 증시의 상승 과정에서 투자기회를 놓칠 수 있다”면서 “앞으로 중국 증시의 변동성이 줄고 예상 수익률 역시 꾸준히 높아질 수 있어 현재 중국 증시에 투자할 좋은 시기가 도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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