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일보는 업계를 초월한 인수합병으로 ‘일순간에 효험을 볼 수 있을 것’이라 맹신해서는 안 될 것이란 요지의 사설을 게재했다.
최근 중국에서는 ‘제약+반도체’, ‘화학공업+반도체’, ‘신에너지+스마트 설비’ 등 업계를 초월한 기업의 인수합병이 자주 포착되고 있다.
일부 상장사는 업계를 초월한 인수합병에 열중하고 있는데, 이는 기존 산업 경기가 부진해 기업의 발전 기회가 적기 때문이다.
이에 이러한 기업들은 다각화를 통해 경영의 활로를 찾고 기업의 밸류에이션을 높이려고 시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일부 기업들은 새로운 산업 추세를 주동적으로 탐색하며 업계를 초월한 인수합병에 나서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성장점을 확보하고자 하고 있다.
이외에도 중국 내에서 신품질 생산력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점도 업계를 초월한 인수합병을 부추기고 있다.
다만 업계를 초월한 인수합병을 통해 환골탈태한 상장사도 많지만 도태된 상장사도 적지 않다.
산업 간 차이가 너무 크고, 관리 경험이 부족한 등 여러 문제가 부각될 수 있고, 이러한 상황에서는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더욱이 무리한 인수합병 후 효과를 보지 못하고 주요 사업 발전이 둔화되면 결국 시장에서 도태되기 십상이다.
이를 보면 업계를 초월한 인수합병으로 일순간에 효험을 보겠다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이다.
업계를 초월한 인수합병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새롭게 진출할 산업 방향과 이후 경영을 잘 계획해야 할 것이며, 초심을 견지하며 정책을 흐름을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