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2회 연속 인상됐던 중국 국내 유류 완제품 가격이 이번에는 인하됐다.
6일 24시를 기점으로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중국 국내 휘발유와 디젤유 가격을 톤당 각각 145위안, 140위안씩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리터로 환산하면 92호 휘발유 가격은 0.11위안, 95호 휘발유와 0호 디젤유 가격은 0.12위안씩 인하된다.
50리터 용량의 일반 자가용 차주가 가득 주유할 경우 이전 대비 5.5위안을 절약할 수 있다.
유류 완제품 가격 산정 주기 내 국제 유가는 혼조세를 보였고,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가격이 하락했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갈등 심화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두드러지면서 한때 국제 유가가 반등하기도 했지만 이후 리스크가 완화되고 유로존 경제 전망 악화로 유가는 크게 하락했다.
한편 이번 유류 완제품 가격 조정은 올해 22번째 가격 조정이며, 올해 들어 9번째로 유류 완제품 가격이 인하된 것이다.
이번 가격 조정으로 올해 유류 완제품 가격은 9회 인상, 9회 인하, 4회 동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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