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시, 주담대 최저 금리 3% 한도 제시 

부동산 시장 정책이 계속 조정되고 있는 가운데 금리에 대한 부동산 구매자의 민감도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7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전일 시장에는 금일부터 광저우시 주요 상업은행이 일괄적으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를 조정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주목할 점은 이번 금리 조정에서 상업 부동산 대출의 최저 금리 한도가 3%로 제시됐다는 점이다.

또한 상업은행뿐만 아니라 대형 국유은행도 이미 이 표준을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광저우시 일부 은행의 첫 주택 구매에 대한 주담대 금리는 2.9%보다도 낮았다.

당시 다수 지역 은행 관계자들의 설명에 따르면 이처럼 낮은 금리 혜택에는 대출 한도, 고객 자질 등 부수적인 조건이 붙었다.

이후 공개된 정보에 의하면 광저우시의 다수 은행은 이와 관련해 이미 관리감독 지도 통지서를 받았다.

최근 일부 은행의 주담대 금리가 3%를 하회한 것은 일부 은행의 비이성적인 경쟁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당국이 은행의 비이성적인 금리 인하 경쟁을 경계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중국 내 주담대 금리는 낮은 수준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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