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전인대 기대감 이어지며 上海 0.16% 상승

6일 상하이종합지수는 5.37p(0.16%) 오른 3392.36p, 선전성분지수는 34.62p(0.31%) 상승한 11041.56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 심리와 기술적 조정 압력이 공존하며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판궁성(潘功勝) 중국 인민은행 행장이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유지해 경제, 사회의 성장세 회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보고했다.

특히 전인대 상무위원회 회의를 통해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의 강도, 방향성 등이 공개되는 상황이기에 판 행장의 발언으로 회의 이후 한층 더 본격적인 부양책이 시행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됐다.

또한 개별 정책 테마의 강세도 돋보였다.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가 처음으로 전동 수직 이착륙기(eVTOL) 관련 회의를 열었고 지방정부 차원의 eVTOL 산업 육성 정책도 보강됨에 따라 eVTOL 테마가 오전장 내내 강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기술적 조정 압력도 공존하며 시장에 부담을 끼쳤다. 단기 급등에 따른 기술적 조정 압력이 금융, 전력, 주류 등 시가총액(시총)이 큰 섹터 중심으로 형성되며 증시에 하방 압력을 조성했다.

미국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도 고조됐고 이에 따른 글로벌 자산 재배치 가능성도 제기돼 관망 심리도 형성됐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리튬, 2차 전지, 우주항공, 자동차, 신재생에너지, 기술, 인프라, 원자재·산업재, 반도체, 전자부품, 부동산 등 업종이 상승했고 금융, 전력, 석탄, 주류 등 소수 업종이 하락했다.

화진증권은 “과거 전인대 상무위원회 회의 이후 4조 위안대 경기 부양책이 발표되며 10영업일 만에 상하이 지수가 18% 이상 상승한 전례가 있다”면서 “올해 11월 회의에서도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의 계획, 규모가 확정되며 시장 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질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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