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자본의 중국 증시 유입이 대폭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6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지난 10월 30일 골드만삭스는 10월 말 기준 중국 증시에 대해 약 1,700억 위안을 추가 매입했다고 밝히며 외국계 자본의 증시 유입 기대감이 커졌다.
또한 최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등 다수 부처가 연합해 ‘외국계 투자자의 상장사 전략 투자 관리 방법’을 발표하며 외국계 기관, 자연인 투자자가 중국 증시 상장사에 대한 전략적 투자 환경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췄고 3자 배정 유상증자나 인수합병(M&A) 등 부분에 대해서도 접근성을 크게 보완했다.
이는 실제 외국계 투자자들이 중국 증시에 투자함에 있어 다양성과 제도를 크게 보완한 것으로 중국 증시의 투자 매력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중국 증시의 다양성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당국은 증시 기반의 상장지수펀드(ETF)를 대거 출시하며 중국 증시의 현황을 더 잘 반영할 수 있도록 환경 변화를 시도 중이다. 이에 더해 리츠(부동산투자신탁, RETIs), 후·선구퉁 등 제도 보완을 통해 외국계 투자자의 중국 증시 접근성, 투자 다양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당국은 꾸준하게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을 마련해 경기 회복을 이끌겠다 강조하는 만큼 앞으로 증시에 더 많은 활력이 조성되며 증시의 상승 기대감이 높아져 외국계 자본의 유입이 한층 더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처럼 제도적 보완과 시장 환경 개선 등 여러 요인이 복합 작용해 외국계 자본의 중국 증시 유입이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어 당분간 중국 증시의 상승에 한층 더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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