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전인대 기대감 지속 上海 2.32% 상승

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76.78p(2.32%) 오른 3386.99p, 선전성분지수는 343.84p(3.22%) 상승한 11006.94p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증시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나올 추가 경기부양책 시그널을 기대하며 금일 급등세를 보였다.

대외적으로는 미 대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불확실성이 크지만 중국 투자자들은 중국 내부 정책 동향에 더 주목하고 있는 모습이다.

전인대 상무위 회의가 열리기 전 외신에서는 중국 당국이 10억 위안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승인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고, 이는 전인대 상무위 회의에서 나올 정책 시그널에 대한 시장 기대감을 크게 고조시켰다.

아직 구체적으로 경기부양책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지방정부 채무 쿼터를 확대해 기존의 잠재적 채무를 치환하는 방안에 대한 심의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골드만삭스가 미국 대선 후 2~3개월 내에 중국 증시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한 점도 금일 중국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골드만삭스는 중국 증시가 굳건하며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더라도 중국 증시는 결국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일 장에서는 기관성 자금도 순유입세를 기록했다. 약 189.6억 위안의 기관성 자금이 소프트웨어 개발, 반도체, 증권 등 업종 순으로 순유입됐다.

전체 섹터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항공우주가 7% 이상, 소프트웨어 개발이 6% 이상, 보험과 소형 금속이 5% 이상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기술주의 강세가 두드러지면서 선전 증시의 상승폭이 더욱 확대됐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9,299억, 1.37조 위안을 기록했다.

하이퉁증권은 “현재 중국 경제가 질적 발전의 심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평가하며 “혁신형 기술 기업에 대한 수요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으며 산업을 초월한 인수합병이 진행되며 더 많은 자원 요소가 신품질 생산력으로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016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26%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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