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59.49p(1.8%) 오른 3369.7p, 선전성분지수는 289.81p(2.72%) 상승한 10952.91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며 급등했다.
전일부로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회의’가 열리며 지방정부, 부동산 채무 리스크 해소 방안이 주된 의제로 지목됐다. 이들은 그간 중국 경제의 불안 요인으로 지목되었던 만큼 리스크 해소 조치가 시행되며 경기 성장세가 한층 더 확대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렸다.
10월 제조업,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모두 호조를 보인 점도 경기 회복 기대감에 한층 더 힘을 보탰다. 10월 공식, 차이신 제조업, 서비스업 PMI 모두가 50 이상을 기록하며 경기 확장세를 기록하는데 성공해 10월 경제 지표 개선 가능성이 고조됐다.
이는 시장 내 ‘경기 바닥론’에 불을 지폈고 증시에 대한 저가매수 자금의 유입을 이끈 직접적인 요인이 됐다.
중장기 투자 자금의 증시 유입 기대감도 커졌다. 골드만삭스가 10월 말 중국 증시에 약 1,700억 위안을 순매수했고 금일부로 제2차 ‘중국증시500대상장사상장지수펀드(ETF)'(A500ETF)가 발행되며 차후 수 백억 위안의 자금이 증시에 추가 유입될 예정이기에 중장기 투자 자금의 증시 유입이 대폭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도 커졌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의약품 유통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이 중에서도 우주항공기, 기술, 반도체, 부동산, 전자제품, 2차 전지, 전자부품 등 직접적인 정책 호재나 ‘광군제(11월 11일,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수혜 업종 위주의 상승폭이 컸다.
중신증권은 “증시가 중장기 상승장에 진입한 와중에 정책, 외부적 시그널, 주가 밸류에이션 모두 낙관적인 상황”이라며 “호실적 업종, 종목의 주가 조정은 좋은 저가매수의 기회가 될 것”이라 덧붙였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
*제휴 콘텐츠 문의 02-6205-6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