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전인대 상무위 회의 주목…上海 1.17% 상승

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38.2p(1.17%) 오른 3310.21p, 선전성분지수는 207.6p(1.99%) 상승한 10663.1p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대선이 임박해 대외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지만 중국은 내부 주요 회의에 더욱 주목하며 금일 상승세를 기록했다.

장 초반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던 상하이와 선전 지수는 장중 점차 상승폭을 확대하며 두 지수 모두 1% 이상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금일 장을 마감했다.

미국 대선이 임박했고,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예정돼 있어 대외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금일 개막한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추가 경기부양책이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이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선반영된 상황으로 풀이된다.

최근 외신을 통해 중국 당국이 이번 전인대 상무위 회의에서 10억 위안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승인할 것이란 전망이 보도되면서 시장 투자자들의 이목을 끈 바 있다.

이에 이번 회의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가 더욱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금일 시장에서는 약 27.8억 위안의 기관성 자금이 소형 금속, 컴퓨터 설비, 반도체 등 업종 순으로 출회됐다.

섹터 중에서는 모터, 자동차 부품, 다원화 금융, 측량기, 통용 설비 등 섹터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부동산 서비스, 에너지 금속, 교육, 철강, 시멘트 등 섹터는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자동차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는데,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일종의 소비 진작 조치)’ 정책 시행으로 자동차 소비가 촉진돼 자동차 기업의 판매 데이터가 개선됨에 따라 주가도 상승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6,923억, 1조 위안을 기록했다.

중신젠터우증권은 “중기적인 상승장 로직은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외부 변수가 존재하겠지만 시장의 리스크 선호도는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203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1%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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