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7.5p(0.53%) 오른 3289.51p, 선전성분지수는 153.1p(1.46%) 상승한 10608.6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자동차 업종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10월 자동차 업계의 차량 판매 지표가 공개됐고 이중 비야디(002594.SZ)의 경우 10월 차량 판매량이 50만 대를 돌파하며 전년 동월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 특히 3분기 비야디의 매출이 2,011.25억 위안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테슬라의 3분기 매출을 돌파해 명실상부 글로벌 1위 자동차 기업이 됐다.
비야디 외에도 링파오자동차(09863.HK), 샤오펑자동차, 샤오미자동차 등 기업의 차량 판매량도 대폭 증가해 화제였다.
이에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자동차 부품, 2차 전지, 자동차 서비스 등 산업사슬 전반이 상승했다.
또한 ‘광군제(11월 11일,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 대한 기대 심리도 증시의 상승 동력이 됐다. 가전·전자제품, 의류, 소비재, 등 판매량도 강세였다.
금일부로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회의가 개최되면서 추가 부양책 기대 심리가 조성됐고 원자재·산업재, 부동산, 기술, 전자부품 등 업종도 상승했다.
반면 금융, 리튬, 철강 등 소수 업종이 하락했다.
인허증권은 “지난주 증시는 여러 굵직한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어 변동성이 컸다”면서 “11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여지가 있고 미 대선도 앞두고 있어 증시 내 불확실성은 한층 더 고조될 것”이라 언급했다.
반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회의는 개최됐으나 최근 추가 부양책에 대한 시각차도 공존해 증시의 분위기 전환에는 거래대금 등 자금 환경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단 비관적일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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