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제조업 PMI 호조에도 불구 上海 0.24% 하락

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7.81p(0.24%) 내린 3272.01p, 선전성분지수는 135.72p(1.28%) 하락한 10455.5p로 거래를 마쳤다.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호조에도 불구하고 중국 증시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발표된 10월 차이신 중국 제조업 PMI는 50.3으로 집계돼 전월 대비 1p 상승했다.

지난 9월 50을 하회하며 경기 위축세를 보였지만 10월 다시 경기 확장 국면으로 복귀하면서 제조업 경기 호전에 대한 시장 기대감을 키웠다.

이와 더불어 전일 발표된 10월 중국 공식 제조업 PMI도 50.1로 집계돼 전월 대비 0.3p 상승했고, 5개월 연속됐던 경기 위축 국면에서 벗어나면서 제조업 경기 호전의 시그널을 보냈다.

다만 이러한 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금일 중국 증시는 기술주의 집단 하락과 기관성 자금 이탈 압박 속에 결국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기술주에 큰 하락 압박이 가해지면서 선전 지수가 1% 이상의 큰 하락세를 보였다.

섹터 동향을 보면 소프트웨어 개발, 인터넷 서비스, 컴퓨터 설비, 통신 서비스, 반도체 등 기술주 전반이 5% 이상의 하락세를 보였다.

약 1,291억 위안의 기관성 자금도 소프트웨어 개발, 반도체, 광학 및 광전자 등 업종 순으로 출회됐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전반의 투자 심리가 악화되면서 기술주 투매가 나왔는데, 중국 증시에도 이러한 글로벌 시장 추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소형 금속, 에너지 금속, 의약품 상업, 비철금속, 철강 등 섹터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8,781억, 1.35조 위안을 기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135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16%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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