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9.79p(0.6%) 오른 3299.61p, 선전성분지수는 16.19p(0.15%) 상승한 10607.41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호조에 상승했다.
10월 차이신 제조업 PMI가 50.3으로 전월 대비 1p나 상승했다. 전일 발표된 중국 공식 제조업 PMI도 50.2로 경기 확장세를 기록했던 만큼 시장 내 경기 회복 기대감이 조성됐다.
이와 더불어 오는 4일 개최 예정인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최대 10조 위안 상당의 추가 부양책이 공개될 수 있다는 외신의 보도가 나오면서 부양책 기대 심리도 한껏 가중됐다.
이로 인한 수혜 가능성이 높은 금융, 인프라, 건설, 소매, 소비재 등 업종이 오전장에서 상승했다.
이외에도 4분기 인프라 투자 급증에 사회 자금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고 이 과정에서 원자재·산업재 등 수요도 대폭 늘 것이란 기대감이 주된 상승 요인으로 지목됐다.
이중 대형주 위주의 상승세가 나오면서 SSE50, CSI300 등 지수의 상승폭이 상하이, 선전 증시 메인보드를 크게 앞질렀다.
단 기술주가 급락하며 증시에 조정 압력을 가했다.
단기 주가 상승폭이 컸던 ‘화웨이 테마’가 일제히 하락했으며 반도체, 전자부품, 기술 등 업종 모두가 조정을 받았다.
이 밖에도 정책 수혜 기대감에 강세이던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등 업종도 동반 하락했고 대다수의 업종, 테마가 내려 증시의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UBS는 “당국의 통화정책 완화 기조 속 증시가 반등할 가능성이 존재하나 상승세가 둔화될 여지가 있고 증시의 조정 가능성도 공존하는 상태”라며 “단 증시가 조정될 때 대규모 저가매수 자금이 증시에 유입될 수 있어 하락 여지는 제한적일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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