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차량사물통신(V2X) 인프라 투자가 크게 늘면서 V2X 테마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일 차이롄서에 따르면 최근 중국 충칭시 정부는 충칭시 내 17개 도로를 대상으로 V2X 인프라 확충 작업에 나섰다. 해당 도로의 길이는 도합 125.51킬로미터(km)에 달한다.
충칭시의 V2X 인프라 확충 계획 이전에는 베이징시, 광둥성 등 전국 주요 도시들에서 이미 100km 이상 구간에 대한 V2X 인프라 확충 계획이 공개된 바 있고 산하 시(市), 구(區)급 정부 역시 지속적인 V2X 인프라 투자 계획을 내놓는 상황이다.
또한 앞서 열린 ‘2024년 글로벌 스마트 커넥티드 카 대회’에서 진좡룽(金壯龍)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 부장(장관급)은 컴퓨팅, 빅데이터, 대형 언어 모델(LLM) 등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려 스마트 커넥티드 카 기술의 개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이는 즉 앞으로 전국적으로 더 많은 데이터 요소 인프라를 구축하여 커넥티드 카 기술의 개발, 활용을 전면 지원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중앙 및 지방정부 차원의 V2X 인프라 확충 계획이 지속적으로 발표되는 만큼 한동안 V2X 인프라는 시장의 주요한 관심처가 될 것이란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추가로 기업들 역시 한층 더 본격적인 스마트 커넥티드 카 사업 육성에 나서며 V2X 인프라 투자에 적극 참여하는 만큼 V2X 테마를 주시해야 한다는 의견도 다수 제기되고 있다.
V2X 관련주: 가오신싱(300098.SZ), 후이한마이크로(301600.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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