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제조업 PMI 개선에 上海 0.42% 상승

3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3.58p(0.42%) 오른 3279.82p, 선전성분지수는 60.37p(0.57%) 상승한 10591.22p로 거래를 마쳤다.

제조업 지표 개선에 힘입어 중국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오전 중국 국가통계국은 10월 중국 공식 구매관리자지수(PMI)를 발표했다.

10월 중국 공식 제조업 PMI는 50.1로 집계돼 전월 대비 0.3p 상승했고, 시장 예상치인 49.8도 상회했다.

중국 제조업 PMI는 다시금 50의 임계점을 상회하면서 경기 확장 국면에 진입했다.

10월 중국 공식 서비스업 PMI는 50.2로 집계돼 전월 대비 0.2p 상승해다. 비록 시장 예상치인 50.4를 하회했지만 경기 확장 국면을 계속 유지했다.

이에 대해 시장은 중국의 경기부양책이 실제로 서서히 효과를 내고 있다고 해석하고 있으며, 이는 금일 시장 투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금일 시장에서는 약 372억 위안의 기관성 자금이 소프트웨어 개발, 광학 및 광전자, 소비전자 등 업종 순으로 출회했다.

섹터 중에서는 다원화 금융, 교육, 태양광 설비, 부동산 개발, 부동산 서비스 등 섹터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귀금속, 조선, 주류, 중의약, 석유 등 섹터는 하락세를 보였다.

최근 외신을 통해 중국 당국이 오는 11월 4~8일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10조 위안 규모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면서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고, 이중 일부가 부동산 시장 회복을 위해 사용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부동산 업종의 상승이 야기됐다.

태양광 설비도 금일 종일 상승세를 유지했는데, 이는 발개위를 비롯한 6개 부처가 ‘재생 가능 에너지 대체 행동의 대대적 실시에 대한 지도의견’ 발표하면서 정책 호재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8,650억, 1.35조 위안을 기록했다.

화촹증권은 “전략적 측면에서 보면 중국 증시가 이미 고점 혼조 구간인 2단계에 진입했다”고 분석하며 시장에 대해서는 여전히 낙관적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25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2%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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