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부양책 소문 무성, “단기 부양책 반드시 필요해” 

외신을 통해 중국이 10조 위안 규모의 추가 경기부양책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최근 로이터통신은 내달 4~8일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12차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10조 위안 규모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는 지방정부의 부채 리스크 해소가 주요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전 기자회견에서 중국 재정부 부장은 일련의 확대 재정정책을 언급하면서도 구체적인 규모를 밝히지는 않았고, 이는 외부의 추측을 과열시켰다.

실제로 앞서 10조 위안 규모의 부양책을 제안한 바 있었던 류스진(劉世錦)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전 부주임은 이전 발언의 중점이 ‘10조 위안’이라는 규모가 아니라 ‘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해 단기 부양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언급한 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중국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추측이 무성한 가운데 향후 중국 정책 방향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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