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8개 성의 지역총생산(GDP) 성장률이 전국 성장률을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중신징웨이에 따르면 헤이룽장, 산시(山西), 칭하이 등이 3분기 GDP 데이터를 발표하면서 31개 성의 1~3분기 GDP 데이터가 모두 공개됐다.
총량 면에서 보면 광둥, 장쑤가 ‘9조 위안 클럽’에 들었고, 성장률 면에서 보면 18개 성이 전국 성장률 이상을 기록했다. 이중 티베트의 경제성장률은 6.2%로 가장 컸다.
1~3분기 중국 GDP는 94조 9,74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4.8% 성장했다.
이중 광둥성의 GDP는 9조 9,939.1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3.4% 성장했고, 장쑤성의 GDP는 9조 7,744.3억 위안으로 5.7% 성장, 산둥성의 GDP는 7조 1,981억 위안으로 5.6% 성장했다.
광둥, 장쑤, 산둥, 저장, 허난, 쓰촨, 후베이, 푸젠, 후난, 안후이, 상하이, 베이징, 허베이 등 13개 지역의 GDP가 3조 위안을 넘었고, 티베트, 충칭, 간쑤, 네이멍구, 장쑤, 후베이, 산둥, 푸젠, 신장, 저장, 안후이, 쓰촨, 구이저우, 베이징, 허난, 허베이, 랴오닝, 닝샤 등 18개 지역의 GDP 성장률이 전국 성장률을 넘어섰다.
이중 간쑤성의 경우 11개 분기 연속 전국 GDP 성장률을 상회했다.
한편 국가통계국은 올해 4분기 중국 경제가 9월에 이어 이미 안정적인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연간 목표 달성에 대해서도 충만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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