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계 자금의 중국 자산 유입 가속화 

 중동계 자금의 중국 자산 투자가 대폭 증가하고 있어 화제다.

31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30일 선전증권거래소는 아랍에미리트(UAE) 투자국과 연합해 ‘중국-UAE 산업과 투자 합력 연구회’를 개최하며 19개 중국계 기업과 7개 UAE 기업이 추가 협력을 모색하는 회의를 개최했다.

또한 당일 사우디증권거래소에는 홍콩 증시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됐는데, 하루 동안 거래액이 83.47만 사우디 리얄에 달해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심지어 사우디계 펀드는 중국 투자 전문 신규 펀드를 발족하며 난팡펀드 산하 홍콩 증시 ETF에 대해 12억 달러 규모의 투자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이처럼 최근에도 중동계 자금의 중국, 홍콩 자산 투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시장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3분기 실적을 공개한 적잖은 상장사의 10대 주주 내 중동계 투자 펀드가 이름을 올렸다. 이 중에서도 퉁화순(300033.SZ)중국소프트웨어(600536.SH)순흠농업(000860.SZ)중거하이테크(600872.SH) 등 상장사에는 3분기에만 수 백만 주 이상의 추가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중동계 자금 중 상당수가 신에너지, IT 등 다양한 산업에 대거 투자된 것으로 알려져 중동계 자금 유입 확대 기대감 역시 고조되고 있다.

이처럼 중동계 자금의 중국, 홍콩 자산 투자가 대폭 증가하는 만큼 중국 증시, 산업계에 강한 활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