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8.36p(0.86%) 내린 3258.05p, 선전성분지수는 50.71p(0.48%) 하락한 10492.62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미국, 유럽연합(EU)와의 관계 악화 우려가 조성되며 하락했다.
EU가 중국산 수입 전기차에 대한 추가 관세안을 확정했고 미국이 중국계 최첨단 기업에 대한 미국계 자본의 투자를 금지하는 등 외부적 불확실성이 가중되며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특히 미국의 규제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반도체 업종의 낙폭이 컸다.
내달 4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회의와 미국 대선의 결과가 예정되어 있어 관망 심리가 부상했다. 이에 단기 주가 상승폭이 컸던 2차 전지, 리튬, 비철금속, 소비재, 게임, 은행, 운수, 석탄 등 업종이 하락했다.
반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추가 부양책 제정을 위해 전문가 회의를 개최하며 정책 연구에 나선 것으로 알려 정책 기대 심리가 형성됐다.
이 중에서도 주민 소비나 기업 설비 투자 회복 조치가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 부동산, 가전제품, 자동차, 설비 등 업종이 상승했다. ‘광군제(11월 11일,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 대한 기대감도 적극 반영됐다.
9월 지방채 발행 규모가 크게 늘면서 인프라 경기 회복 가능성이 제기되며 인프라, 건설 업종도 상승했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
*제휴 콘텐츠 문의 02-6205-6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