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1.68p(0.65%) 내린 3300.52p, 선전성분지수는 72.2p(0.68%) 하락한 10613.69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순환매 움직임이 가중되며 하락세를 기록했다.
장 초반 대비 업종, 테마의 움직임이 크게 갈렸다. 신재생에너지, 2차 전지, 소비재 등 업종이 하락 전환하며 증시에 하방 압력을 조성한 반면 자동차, 기술 등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테마는 장 초반 3% 이상의 상승세를 보일 정도로 강세였으나 오전장 내내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돼 하락 전환했다. 산업용 실리콘 가격이 두 달새 30% 이상 상승해 업황 정상화 기대감에도 불구, 하락 전환하면서 증시에 하방 압력을 조성했다.
이후 은행, 증권, 인프라, 원자재·산업재 등 업종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반면 자동차 업종은 반등에 성공했다. 중국 정부가 정부 차량을 신에너지 자동차 교체할 것을 주문하면서 차량 수요 증가 기대감이 컸다.
화웨이 스마트폰 출하량이 기대 이상일 것이란 전망과 더불어 실제 산업사슬에 속한 기업의 부품 출하량이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져 화웨이 테마는 일제히 상승했고 기술, 전자부품 업종도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이 밖에도 출산·육아 지원 정책이 발표되며 교육주는 강세였고 국제 금값 강세 지속에 귀금속 업종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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