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기업 자본시장 서비스 보강 계획 발표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가 기술 기업에 대한 자본시장 서비스를 강화는 조치를 발표했다.

22일 증권일보에 따르면 19일 중국 증감회는 ‘기술 기업 자본시장 서비스 제공을 통한 질적 성장 조치'(이하 조치)를 공개하며 기술 기업이 앞으로 자본시장을 통해 많은 금융 지원을 받아, 강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에서는 기술 기업이 증시를 통해 ▲상장 ▲인수합병(M&A) ▲채권 발행 ▲펀드 투자 등을 거쳐 충분한 자금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 많은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우선 당국은 앞으로 기술 기업의 증시 상장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커촹반, 촹예반 지수 등 기술 기업의 상장을 지원하기 위해 개별 증권 지수를 운용 중이며 상장 기준에 미달한 기업의 경우 베이징, 신싼반 등 지수에 상장할 수 있지만 추가로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마련하여 더 많은 기술 기업이 증시 상장을 거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기술 기업의 순차적인 증시 상장을 지원할 것이라 강조했다. IPO 주관사의 충분한 지원이 이뤄지며 기술 경쟁력을 갖췄거나 성장 과정에 있는 기업 모두가 자본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말했다.

또한 스톡옵션이나 우리사주제도 등 임직원 복지 제도를 강화해 임직원의 사업 적극성을 고취하고 이를 바탕으로 낮은 비용을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줄 것이라 언급했다.

이와 더불어 기술 기업이 M&A를 거쳐 사업, 기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M&A 환경을 개선하고 금융기관의 더 많은 참여로 기술 기업의 사업이 한층 더 활기를 띨 수 있도록 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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