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9.44p(0.59%) 오른 3299.7p, 선전성분지수는 178.1p(1.71%) 상승한 10619.85p로 거래를 마쳤다.
태양광 배터리 테마의 강세에 힘입어 금일 중국 증시는 다시 상승세를 기록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는 금일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시작한 후 다소 혼조세를 보였지만 오전장 후반부부터 상승폭을 점진적으로 확대했다.
금일 상승의 주요 원동력은 태양광 배터리 테마로 최근 시장에 전해진 태양광 배터리 관련 호재가 금일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최근 미국 연방관보(Federal Register)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상황변경심사를 통해 중국 결정질 실리콘 태양광 배터리에 부과되고 있는 반덤핑세와 반보조금세 중 일부 철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록 이번에 언급된 관세 철회 대상 제품은 비주류 제품이 대부분이지만 중국 태양광 배터리, 모듈 제품에 대한 관세가 일부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은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중국 내에서는 중국태양광산업협회가 최저 납품가를 규정해 업계 내 과도한 경쟁 문제를 바로잡겠다고 밝혀 태양광 테마 상승을 지지했다.
금일 장에서는 약 19억 위안의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이 소프트웨어 개발, 반도체, 증권 등 업종 순으로 출회했다.
섹터 중에서는 태양광 설비 섹터가 8% 이상, 배터리 섹터가 6% 이상, 에너지 금속 섹터가 5% 이상의 상승세를 기록했고, 금일 시장에서는 보험, 귀금속을 제외한 대부분의 섹터가 상승세를 보였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6,773억, 1.1조 위안을 기록했다.
화푸증권은 “현시점에서 이번 상승 장세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거시정책의 안정 성장 기조가 여전하며 밸류에이션도 여전히 낮은 편이라 국내외 장기자금이 시장에 유입될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09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27%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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