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업종 급등, 태양광 업계 정상화 기대 

 금일 태양광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태양광 업계의 업황이 정상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고조된 점이 상승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중국 현지시각 25일 13시 20분 태양광 섹터는 9% 이상의 상승세를 기록 중인데, 이중 업계 주도주 융기실리콘자재(601012.SH), TCL중환신에너지(중환반도체)(002129.SZ), 통위(600438.SH) 등 주도주가 주가 상승 제한폭(상한가)까지 상승했고 대다수의 종목 주가 역시 상한가나 바짝 근접한 수준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우선 전일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의 네이멍구 자치구 시찰과 이 과정에서 언급된 태양광발전 설비 증설 작업과 기존 에너지 산업과의 연계성을 높여, 태양광발전소의 가동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화력발전소의 친환경 수준을 보강해 탄소 배출량을 최대한 줄이고 안정적인 난방, 전력 공급이 가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중앙정부가 다시 대규모 태양광발전 설비 공급과 실사용을 장려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되며 지역 대규모 태양광발전소 건설 계획이나 산업계, 민간 태양광발전 설비 수요 역시 크게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으로 인식됐다.

중국태양광산업협회의 최저 납품가 규정 역시 태양광 업계의 활력을 더하는 요인이 된다. 그간 태양광 업계에서는 지나친 가격 경쟁에 태양광 모듈 납품 가격이 크게 하락했는데, 이로 인해 기업의 수익성이 크게 부진했던 만큼 이들의 생산 원가를 바탕으로 최저 납품가를 설정해 수익성을 보존하는 조치에 나섰다.

이에 따라 태양광 업계의 구조조정과 동시에 태양광 모듈 가격도 안정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태양광 업계의 업황이 빠르게 정상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컸다.

특히 궈진증권은 “지난해 4분기 이래 태양광 업계의 2선, 3선급 기업들의 시장 퇴출이 가속화된 상황”이라며 “현재 업계의 구조조정이 가속화되는 만큼 태양광 업계의 업황이 한층 더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 전망했다.

반대로 태양광 기업들의 주가 밸류에이션은 낮은 수준에 불과해 태양광 업계에 폭발적인 시장의 관심이 쏠리며 태양광 업계가 금일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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