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6.88p(0.82%) 오른 3307.14p, 선전성분지수는 219.3p(2.1%) 상승한 10661.05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태양광 업종이 급등하며 상승 마감했다.
태양광 업종이 장 초반부터 급등했다. 대(對)미 태양광 수출 환경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감과 태양광 모듈 납품가 하단 규정에 태양광 기업들의 실적이 대폭 회복할 것이란 가능성이 상승 동력이 됐다.
특히 미국 상무부가 일부 중국산 태양광 배터리에 대한 수출 규제를 완화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미 태양광발전 설비 수출 환경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조성됐다.
2차 전지 테마도 강세였다. 닝더스다이(CATL)(300750.SZ)의 배터리 신제품 공개로 2차 전지 테마가 주목을 받았고 태양광 업계처럼 배터리 업계에서도 과도한 가격 경쟁 분위기 해소를 위한 추가 대책이 시행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조성됐다.
또한 증시 전반에 대규모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 증시가 급등 이후 여러 차례 조정을 받으며 기술적 조정 압력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평가되면서 대부분의 업종, 테마가 상승했다.
‘증권·펀드·보험 스와프 퍼실리티'(SFISF) 스와프 자산의 환매 소식도 전해졌다. 전일 은행 간 채권 시장에서 수억 위안대 SFISF 스와프 자산에 대한 환매가 이뤄지면서 증시를 향한 기관성 자금의 추가 유입 가능성이 제기되며 증시에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
반면 귀금속, 금융주는 하락했다.
중신젠터우증권은 “중국, 홍콩 증시는 강세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양적완화 정책 주기가 막 시작됐고 무위험이자율이 하락하며 중장기 투자 자금이 증시에 꾸준히 유입될 것”이라 강조했다.
추가로 “경기부양책이 본격 시행되며 국내외 투자자들이 중국 증시에 대해 강한 투자 매력을 느낄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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