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글로벌 자금이 중국 시장으로 이동할 것이란 전망을 제시했다.
24일 더페이퍼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연구 보고서를 통해 인도 주식 시장에 대한 평가를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인도 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한 이유는 현재 인도 경제가 주기성 둔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중국 시장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시각을 보였다.
골드만삭스는 중국에서 강한 정책 자극이 발생하고 증시가 크게 오르면서 지역 자금이 중국 시장으로 흘러가는 조짐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지난 2주 동안 인도에서는 약 80억 달러의 외자가 이탈했는데, 이는 인도 사상 달러 절대치를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네 번째로 큰 외국계 기관 투자자의 매도였다.
반면 같은 시기에 중국과 기타 북아시아 시장의 외자 유입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골드만삭스는 인도에 있던 일부 자금이 중국 시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