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ISF 스와프 자금 증시 추가 유입 가능성 높아 

 ‘증권·펀드·보험사 스와프 퍼실리티'(SFISF)를 통화 스와프한 자금이 증시에 유입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24일 취안상중국에 따르면 최근 CICC(601995.SH)국태군안(601211.SH) 등 증권사가 ‘SFISF’를 통해 500억 위안 규모의 자산 스와프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없다면 이들 증권사는 스와프한 자산을 다시 은행 간 채권 시장을 통해 환매하여 유동성을 확보하게 된다.

이를 놓고 시장에서는 해당 자금의 향방을 놓고 많은 관심을 내비치고 있다.

우선 CICC의 경우 ‘SFISF’ 스와프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다시 증시에 투자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미 일부 자금을 증시에 투입해 주식 매매에 사용했다고 밝혔고 잔여 자금 역시 증시에 추가 투입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것이라 설명했다.

국태군안 역시 해당 자금을 활용해 주식 및 증시 상장지수펀드(ETF) 매입에 사용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이를 놓고 시장에서는 ‘SFISF’를 통해 스와프한 자금이 다시 증시에 유입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업계 한 인사는 “이번 ‘SFISF’ 제도의 요지는 ‘SFISF’ 참여 자격을 갖게 된 기업에 유동성 환경을 개선해 주는 사안”이라며 “해당 자금이 다시 증시에 유입될 경우 강한 ‘레버리지 효과’를 부를 것으로 보여 증시에 강한 활력을 제공할 것”이라 전망했다.

추가로 “당국이 역주기 조절 정책 기조를 이어가는 만큼 시장 전반에 걸쳐 유동성 환경이 개선된 점도 관심을 끄는 대목”이라며 “당분간 증시는 유동성 환경 개선 기대감이 지속되며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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