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가 공모펀드 수수료 기준을 조정하면서 펀드 투자가 한층 더 활기를 띨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20일 취안상중국에 따르면 19일 중국 증감회는 ‘공모펀드 주식 투자 수수료 관리 규정'(이하 규정)을 발표했다.
‘규정’에서는 공모펀드의 수수료 비중을 인하해 펀드 투자자들에 더 많은 투자 수익을 제공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올해에는 최소 32억 위안 이상, 내년에는 최소 64억 위안 이상의 수수료 인하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지난 2023년 발표했던 펀드 업계 수수료 현황 및 기타 서비스 비용 연구 결과를 토대로 펀드 업계에서 징수하는 각종 수수료를 전반적으로 인하해야 할 것이라 밝혔다.
이에 한 시장 조사 기관이 발표한 입장에 따르면 당시 정부는 공모펀드의 경우 최대 15%, 소형 사모펀드의 경우 최대 30%까지 수수료 인수가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으나 올해부터는 이 비중이 더 낮아질 것이라 예상했다.
또한 공모펀드가 징수하는 여러 수수료가 조정되며 일부 항목에 대해서는 수수료 징수가 중단될 가능성이 있으며 수수료 징수 총액을 낮추는데 많은 비중을 둘 것이라 언급했다.
추가로 펀드 판매 수수료나 펀드 입찰 비용 등 펀드의 판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에서도 전반적인 크게 인하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펀드 업계에서 다소 큰 ‘수수료 낮추기 작업’이 실시되며 업계 내 일부 펀드가 시장을 이탈하는 현상도 포착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에 따라 펀드 업계의 수수료 부담을 크게 덜면서 더 많은 자금이 펀드 업계에 유입될 것으로 보여, 증시 내 펀드 업계 자금의 비중이 더 높아지는 효과가 나올 것이라 덧붙였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