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가 홍콩 증권감독관리국과 협업해 본토 증시와 홍콩 증시의 협력 수준을 대폭 강화해 동반 성장 기회를 맞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말했다.
19일 증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증감회는 앞서 중국 국무원의 ‘자본시장 관리감독 강화를 통한 질적 성장 의견’을 토대로 중국 증시의 대외개방 확대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구 중인데, 그 일환으로 중국 본토와 홍콩 증시의 협업 관계를 대폭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 밝혔다.
특히 5가지 방향으로 본토 및 홍콩 증시 협업 수준을 향상할 것이라 강조했다.
증감회는 ▲본토·홍콩 증시 상장지수펀드(ETF) 연계성 강화 ▲리츠(REITs, 부동산투자신탁) 상품 연계성 강화 ▲홍콩 증시 내 위안화 거래 환경 개선 ▲본토, 홍콩 내 펀드 판매 환경·기준 보강 ▲본토 기업의 홍콩 증시 상장 지원 등 조치를 실시할 것이라 말했다.
이 중에서도 당국은 홍콩 증시 내 ‘위안화 거래 채널’을 확충하여 본토, 홍콩 증권거래소의 협업을 강화해 본토 투자자가 홍콩 증시 투자 과정에서 위안화를 이용해 부담 없이 투자가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중국 본토 증시와 홍콩 증시의 ETF 분야 협업을 강화해 후·선구퉁 혹은 강구퉁 채널 내 기업을 추린 더 많은 ETF 상품을 출시하도록 유도해 더 많은 자금이 ETF 채널을 통해 투자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강조했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